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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슛 난조 ‘5연패 수렁’

뒷심부족 우리은행에 49-58패 최하위
김계령 23점·7어시스트 내외곽 ‘펄펄’

부천 신세계 쿨캣이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게 무릎을 꿇어 5연패 늪에 빠졌다.

신세계는 2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김정은(12점)과 박세미(10점), 양지희(9점)가 선전했으나 내·외곽에서 ‘원맨쇼’를 펼친 우리은행 김계령(23점·7어시스트)의 벽을 넘지 못해 49-58(14-14, 11-11, 14-12, 10-21)로 패했다.

이로써 신세계는 최근 5연패를 당하며 1승7패를 기록,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터진 박세미의 3점포로 기분좋게 출발한 신세계는 이후 한골씩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펼치다 1쿼터 종료 58초를 남겨놓고 임영희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14-12로 앞섰다.

그러나 신세계는 2쿼터 들어 3분여 동안 단 한골도 성공시키지 못한 사이 우리은행의 김계령과 김은경에게 잇따라 골밑을 유린당하며 14-20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김진영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14-23, 9점차로 끌려갔다.

신세계는 김정은의 연이은 중거리 슛과 양정옥의 3점 슛에 힘입어 23-25로 추격전을 펼치다 2쿼터 종료 34초 전 배혜윤의 미들슛으로 25-25 동점을 이뤘다.

상승세를 탄 신세계는 3쿼터 초반 양지희가 연거푸 레이업 슛을 꽂아 넣어 29-25로 달아났으나 중반께 우리은행의 김계령과 홍현희의 미들슛이 잇따라 터지며 35-29로 재역전 당했다.

그러나 신세계는 박세미와 김정은이 3점슛과 중거리슛으로 맞대응, 점수를 39-37로 다시 뒤집었으나 4쿼터들이 슛 난조에 빠지며 우리은행에 무릎을 꿇었다.

4쿼터 들어 신세계는 박세미와 김정은의 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하는 등 슛 난조로 10득점에 그치는 동안 우리은행이 21점을 올려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신세계는 4쿼터 초반 양지희가 중거리 슛을 림에 꽂아 넣어 41-37로 달아났으나 우리은행의 홍현희와 김계령에게 연거푸 골밑을 허용, 43-44로 역전당했다.

추격에 나선 신세계는 4쿼터 4분여를 남겨놓고 박세미와 김정은이 잇따라 내·외곽에서 슛을 던졌으나 모두 림을 외면했고 그 사이 우리은행은 김은혜의 3점슛과 김은경의 자유투로 45-50으로 달아났다.

신세계는 4쿼터 2분여를 남겨놓고 배혜윤의 2점슛으로 49-52 3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경기종료 1분여를 남겨 놓고 양정옥과 김정은, 박세미가 던진 6개의 슛이 모두 무위에 그치는 등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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