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부산~서울대역전경주대회 4일째 소구간에서 김영진(경찰대학)과 최경희(경기도청)가 나란히 1위로 골인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하루를 쉰 ‘에이스’ 김영진은 부산~서울대역전경주대회 4일째인 22일 도의 5번째 주자로 나선 황간~영동(10.5㎞) 소구간에서 31분40초를 기록하며 이헌강(강원·31분55초)과 김영춘(서울·32분06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김영진은 이번 대회 첫날과 이튿날에 이어 세번째 소구간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도의 두번째 주자로 출전한 최경희도 직지사~추풍령(7.3㎞) 소구간에서 26분43초로 박정숙(전북·26분45초)과 배해진(충남·26분54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학부 패기를 앞세운 이교직(한양대)은 계룡~황간(8.5㎞) 4소구간에서 26분53초로 전은회(서울·26분20초)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신윤호(한체대)도 옥천~세천(9.9㎞) 9소구간에서 30분44초를 기록하며 두번째로 골인했다.
이밖에 최종락(건국대)은 영동~양강교(9.6㎞) 6소구간에서 29분58초로 3위를 차지했고, 강태규(수원시청)와 배성민(안양시청)도 양강교~이원(10.5㎞) 7소구간과 세천~대전(7.7㎞) 10소구간에서 각각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도는 이날 합계 4시간38분13초로 1위 충북(4시간35분18초)과 2분50여초 차를 보이며 2위를 기록, 중간합계 14시간33분19초로 선두 충북(14시간28분02초)과 5분여차로 벌어졌다.
인천은 이날까지 14시간55분20초를 기록하며 5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