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민간도시개발에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는 인천 검단3지구 도시개발사업(본보 11월 23일 10면 보도)에 한양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25일 검단3지구도시개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개발추진위는 지난 24일 오후 검단농협대회의실에서 현대건설, SK건설, 동원시스템즈 건설, 삼일회계법인, 한양도시그룹 등 관계자와 주민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공개입찰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자선정에는 회사채신용등급BBB+이상으로서 총사업지 2/3이상을 매입할 수 있는 대형건설업체와 금융법인 등을 사업 참여 조건으로 자격을 공시했다.
‘한양컨소시엄’은 사업면적 2/3이상의 토지를 매입하는 조건을 제시했고 자금조달 주관법인은 신한은행이, 건설시공 주관사는 현대건설이 맡기로 하는 등의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한양컨소시엄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날 ‘한양컨소시엄’은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명문사립고등학교 유치하고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생태환경도시설계(Landscape Urbanism)를 도입해 쾌적한 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 사업은 토지매입방식이지만 지주의 의견을 반영해 환지방식을 절충하게 되며 토지매매대금의 결정은 11월 중으로 개발추진위내에 상임기구를 구성해 한양 컨소시엄과 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검단지역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진 삼아DNC와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DK 및 을주 등에 대해 추진위원회에서 사업 참여를 통보했으나 이 날 공개 사업자선정을 위한 주민총회에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섭기자 kss@
생태환경설계… 쾌적한 도시로!
검단3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단지중심으로 경전철이 통과하고 좌우측에는 쾌적한 공동주택단지가, 중앙에는 Edu(교육) 및 Eco-Park(친환경공원)가 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