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방글라데시인 A(35)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6일 오후 7시쯤 남양주시 공장 기숙사에서 B(13·초교 6년)양을 성폭행하는 등 8월부터 최근까지 공장 기숙사와 인근 화장실 등에서 54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불법체류자인 A씨는 학교를 마치고 공장 앞을 지나는 B양에게 1천∼2천원씩 주면서 친해진 뒤 기숙사 등으로 유인해 성폭행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