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각종 사업의 시책추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내년도 살림살이인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는 수원시의회(의장 홍기헌)의 ‘2007년도 제2차 정례회’가 26일 개의됐다.
다음달 20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2차 정례회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 소관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현장 확인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다음달 5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자치기획위원회 염상훈 의원 등 5명의 의원이 시장 등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정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도 벌인다.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1조2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인 후 회기 마지막날인 20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최종 의결한다. 홍기헌 의장은 “시민의 입장에 서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