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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하이패스 위반 손해방지 전자카드 사전점검 필수

하이패스 전국 개통이 눈앞에 다가왔다.

하이패스란 전자카드를 넣은 차량단말기 부착 차량이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할 때 무선통신에 의해 통행료가 지불되는 시스템이다.

정차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정산되므로 요금소 교통처리 능력을 시간당 450대에서 1천800대로 향상시켜 만성적인 지·정체를 해소하고 국가 물류비를 절감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하이패스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발생하는 위반차량이나 혹은 시스템을 악용하는 위반차량이 많아 톨게이트에 근무하는 종사자로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우선, 하이패스 차로로 진입한 일반차량이 통행권을 수취하지 못한데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전자카드가 삽입된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만이 하이패스 차로(파란색으로 도색된 노선)를 이용할 수 있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갖고 있지 않은 차량이 고속도로 톨게이트 진입시 통행권을 뽑지 않고 톨게이트르 빠져나올 때는 최장요금을 납부할 수도 있는 불이익이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하이패스차량도, 하이패스차로 정상이용을 위해서는 출발 전에 미리 단말기가 제대로 장착됐는지를 살펴야 한다.

또 통행료 지불수단인 전자카드를 제대로 삽입했는지, 목적지에서 통행료 계산을 할 수 있을만큼 카드잔액이 충분한 지 등을 체크해 봐야 한다.

잔액부족이나 전자카드 미삽입 등으로 인해 발생한 미납이 10건에 이르게 되면 10배의 부가통행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므로 부주의에 의한 미납이 발생하지 않게 운전자의 사전점검이 필요하다.

상습미납차량에 대해서는 체납통행료 징수를 위한 적극적 시스템이 마련돼 별도의 관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하이패스 악용행위가 고속도로 확장이나 신설등에 투자될 재원 부족을 초래해 결국은 그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사실까지 생각해보길 당부한다.

모쪼록 하루빨리, 하이패스가 도입취지를 살려 긍정적으로 정착되길 기대해본다.

조은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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