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의 보증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가 3일 창립 6주년을 맞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대회의장에서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창립 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남경필 국회의원, 정재영 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이은범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장, 윤종일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지원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평소 도정발전을 위해 노력 한 10개 업체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22개 업체는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회영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 2001년 설립된 기업협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회원간 상부상조, 회원사 경영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께 감사하다”며 “헌신적인 지원에 힘입어 국가 경제 중심인 우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주축이 돼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기념식 행사에 앞서 ‘이웃돕기 자선바자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바자회에는 농협에서 지원받은 쌀을 비롯해 경기도 내 중소기업 제품, 개인이 기증한 술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화성과 의정부, 성남, 수원, 안양 등 총 12지회에서 나온 2~3명의 담당자와 경기신용보증재단 직원들이 직접 판매에 참여해 이웃사랑의 실천을 몸소 체험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를 통해 걷힌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도울 계획이다.

경기신보 기획실에 근무하는 황인용(28)씨는 “처음 행사에 참여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판매에 임할 예정”이라며 “회사직원뿐 아니라 협회 회원들이 솔선수범해 제품을 구입해 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산지회 박영미(34) 과장은 ““불우이웃 성금 마련과 함께 경기도 내 기업 제품도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고양지회 이승권(34) 과장은 “고양 관내 중소기업 제품으로 기내 판매용 초콜릿과 쿠키류를 선보였는데, 인기가 높아 모두 판매됐다”며 “이웃을 돕는 좋은 목적으로 참여한 행사에 판매까지 잘 이루어져 두배의 보람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