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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역시’ 되나

시의회 정례회서 승격 본격 논의

인구 110만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원시의 광역시 승격 논의가 본격적으로 제기된다.

이번 논의는 중앙 정부나 정치권 도움 없이 시의회 차원에서 처음 추진되는 것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수원시의회 문준일(권선1, 2, 곡선동)의원은 “5일 열리는 제25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안건으로 ‘대도시 행정수요에 상응하는 수원광역시 승격 건의(안)’을 의안으로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건의(안)은 “거대 도시인 수원시는 일반시로 분류돼 자율성이 극히 제한된 행정체제를 갖고 있지만 그동안 광역시 승격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며 “장기적인 미래 수원의 발전을 위해서는 광역시 승격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 110만에 이르는 거대 도시로 광역시에 버금가는 행정여건을 갖고 있다”며 “재정자립도 역시 80%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이며, 1조4천3천억원의 예산으로 광역시에 버금가는 탄탄한 재정도를 갖고 있다”고 덧붙혔다.

문 의원이 제출한 안건이 의결될 경우 의회는 수원광역시 승격 건의문을 정치권과 광역시 승격 관련 중앙 행정부처에 발송할 계획이다. 또 수원광역시 승격 추진 수원시의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원시의회, 시민단체, 정.재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광역시 승격 추진 대책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문준일 의원은 “지난 2000년부터 광역시로 승격될 것으로 기대했던 것이 벌써 7년이 흘렀다”며 “장기적인 발전과 광역시민으로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광역시 승격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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