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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선정 최고루키 ‘하태균’

인터넷 홈페이지 이벤트 결과 과반수 이상 획득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슈퍼 루키’ 하태균(20)이 축구팬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지난달 1부터 10일까지 K-리그 홈페이지와 네이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올해의 최고 루키를 찾아라!’ 이벤트 결과 하태균이 전체 응답자 4천248명 가운데 2천26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수원에 입단한 하태균은 올시즌 하우젠컵과 정규리그서 총 18경기 출전,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8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는 결승골을 뽑아 내는 등 3차례 결승골을 뽑아내며 수원이 정규리그 2위에 오르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하태균은 U-20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으로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태균과 함께 올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김형일(대전)이 1천224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김민호(성남)와 구자철(제주)이 각각 98표를 획득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6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07 K-리그 대상’ 시상식 초청장과 나이키 축구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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