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도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과 ‘방과 후 아카데미’ 규모를 확대하는 등 청소년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66명을 지원한 해외 견학, 홈스테이 등 청소년 국제교류 참가자를 내년에 118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국제교류센터를 통해 1월에 자매도시인 중국 충칭(重慶)에 청소년 교류 방문단 14명을 보낼 계획이다. 또 8월에는 중국 다롄(大連)과 톈진(天津), 일본 기타큐슈에서 총 81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홈스테이를 실시하고 같은 달 소외계층 청소년 등 23명을 싱가포르에 보내 선진도시 견학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현재 시와 연수구 등 2곳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지원센터를 내년에 계양구, 2009년 서구, 2010년 강화군에 각각 1곳씩 추가 설치해 청소년 상담과 부모 교육, 긴급구조 및 위기지원, ‘1388 청소년 전화’ 운영 등을 맡기기로 했다.
맞벌이나 취약계층 가정의 초등학교 4년생~중학교 2년생을 위한 방과 후 아카데미의 경우 올해 시내 5개 청소년 회관·수련관에서 189명을 대상으로 했으나 내년에는 8곳, 32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새로운 청소년 관련 사업으로 ‘청소년 특별지원’과 ‘청소년 박람회’ 개최를 추진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청소년 특별지원 종합계획을 세우고 가출, 범죄 피해 등으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찾아 내 생활실태를 조사한 뒤 사회·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 최소한의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 5월 29~31일에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청소년 1만5천여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