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5시53분쯤 여주군 점동면 덕평리 현대케미칼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조립식 샌드위치판넬 4동과 콘테이너 2동, 원자재 2톤 등 1억9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에 꺼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격자 K(26) 씨는 “회사 내 숙소에서 자다가 소방경보가 울려 밖으로 나와보니 공장과 원자재에 불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에 쌓아 놓은 합성수지류 원자재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연소확대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