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창업시장은 한 업종의 유행보다는 ‘나만의 메뉴, 나만의 서비스’ 등 개성을 중시하고 기존브랜드의 변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이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특히 대통령 선거 이후 각종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돼 내년 창업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한국창업전략 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내년은 대선 후, 새로운 대통령 선출로 인한 각종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창업시장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2008명 창업 전망에 대해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만큼이나 외식업, 서비스업, 판매업 할 것 없이 멀티형 서비스과 크로스오버적인 제품판매 등 매출의 극대화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운영과 서비스가 새롭게 선보이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타창업연구소 김갑용 소장도 “올해 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와 새롭게 들어서는 정부 등 중요한 변화로 인해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창업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올해 창업시장은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는 창업이 아닌 철저하게 자기중심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패턴으로 접근 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가 말하는 “2008년 취업시장에 대비해 눈여겨 봐야할 업종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제품판매, 업종도 아이디어도 내맘대로
◇유기농제품 판매업 = 최근 지속적인 웰빙에 대한 관심과 안전한 먹거리 등 생활전반에 걸쳐 다양한 유기농 제품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창업전략 연구소는 “소득이 2만달러 시대에 들어서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돼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심리로 좀더 나은 생활을 위한 유기농전문점 창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소점포 스마트 제품 판매업 = 500만원~2천만원 이하의 소자본 판매업종과 아이디어 업종 등의 강세가 예상된다.
한국 창업 전략 연구소는 “3.3㎡~16.5㎡ 정도의 규모로 각종 장신구와 핸드폰 등에 개성있는 문양, 그림, 글자 등을 새길 수 있는 아이디어 사업과 광촉매 코팅 조화판매사업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기능성 제품 판매점 = 기존의 자영업자들 중 업종전환자들이나 중장년층, 여성 중심의 자본 여유가 있는 창업자들은 기능성 제품 판매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66㎡~99㎡정도의 매장에 건강과 관련된 각종 첨단기기와 기능성 신발, 의류, 레포츠용품 등을 판매하는 사업은 깔끔하고 육체적으로 덜 힘든 창업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유리하다.
감성까지 채워드립니다 외식업 변신무죄
◇멀티형 이모작 외식업종 = 치킨과 피자, 우동, 돈가스와 스파게티 등 멀티메뉴 서비스로 외부위험요인에 대비한 듀얼 브랜드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2008년에는 멀티형 업종이 기존의 전문배달업종과의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변화하는 카페업종 = 기존 카페들이 도서관 기능을 갖춘 커피전문점과 핸드케어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기농 녹차카페,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커피전문점, 공연 전시 기능을 갖춘 카페매장 등으로 변신을 시도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전통음식 전문점 = 2008년에는 퓨전음식전문점과 함께 고급화·전문화된 요리전문점들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식, 중식은 인테리어의 현대화, 메뉴의 레시피화 등을 통해 중장년층 뿐 아니라 젊은 고객들을 흡수할 수 있어야 하고 태국, 베트남, 멕시코 등 에스닉 푸드전문점들은 기존의 매니아층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뷰티·클리닝·가사 맡겨만 주면 만능대행
◇ 클리닝사업 = 소자본 생계형 창업아이템에서 전문관리형 창업아이템으로 변화되는 클리닝 사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8년에는 크리닝 사업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변화로 광촉매 등을 활용한 실내 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한 청소대행 전문점과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에어컨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들에 대한 전문 크리닝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화 된 뷰티업종 =기존의 피부관리, 다이어트, 네일 등 세분화된 뷰티업종들이 고객들의 원스톱 서비스에 대한 요구와 업체들의 다양한 고객확보를 위한 방안이 일치해 복합화 된 형태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관리 서비스 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각종 PB상품과 화장품 냉장고, 각종 미용도구 등 판매업과 결합한 형태 등도 선보여 종합적인 뷰티전문샵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
◇생활편의 서비스 = 고령화 사회와 여성의 사회참여 증대 등으로 노인복지, 병원도우미, 영유아 보모, 가사도우미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 업종이 증가할 것이다. 또한 기존의 인력센터나 심부름 센터 형태가 아닌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행 서비스사의 등장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화 된 인력양성을 통해 고객들은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영업자들은 안정적인 고객확보를 통한 수익창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