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영, 기술혁신, 고용창출 등 정해년(丁亥年) 한 해 동안 도내 지역경제발전을 이끌어온 33명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경기도는 13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2회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창업·경영·기술·수출혁신과 고용창출 분야에서 경영실적이 뛰어난 33개기업을 선정, 중소기업대상을 수여했다.
또 중소기업육성 지원을 위한 유공 공무원과 민간인 7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중소기업대상은 1992년 ‘일하는 보람상’에서 출발해 1996년 ‘경기도 중소기업대상’으로 명칭을 변경, 올해로 12번째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까지 293개 업체와 271명의 근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중소기업대상 기업은 ‘2008년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돼 향후 5년동안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과 경기신용보증기금의 보증혜택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개척 지원, 수출신용보증 우대,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경기도 브랜드마크’ 사용권이 부여되고 경기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추진하는 해외시장개척단 선정에서도 10%의 가산점을 받는다.
◇경영혁신= 경영혁신상에는 (주)서울정밀(김형구 대표), (주)엠앤에스(김자현 대표), 창성텍(정종열 대표), 유창밸브(주)(안창엽 대표), 세기엔지니어링프라스틱(이문희 대표), (주)펄스일렉트로닉스(오방규 대표), (주)윌퍼스(김덕성 대표) 등 7개 기업이 상을 받았다.
◇기술혁신= 기술혁신상은 (주)대성엔지니어링(이왕기 대표), 케이엠에이치(주)(김기준 대표), (주)코비스(전종복 대표), (주)중앙엔룩스(안종열 대표), 우창그레이팅(오웅배 대표), (주)우드메탈(김춘수 대표), (주)한빛코리아(김수남 대표) 등 7개 기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출혁신= 수출혁신 부분에서도 8개 기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옵티시스(주)(신현국 대표), (주)성주음향(최윤길 대표), (주)포스텍(이수영 대표), (주)올메디쿠스(김관식 대표), (주)수산중공업(신상홍 대표), (주)아티스(이재화 대표), 메가플랙슨공업(주)(장경득 대표), 두리금속(류동선 대표) 등이다.
◇고용창출= 고용창출 부분에서는 세원텔레텍(주)(김철동 대표), (주)제모피아쥬얼리(임성재 대표), 중앙특수제지(주)(유희만 대표) 등 3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공 공무원 표창= 중소기업 육성지원에 노력해온 공무원과 민간단체도 표창이 수여됐다.
안양시 최상증, 남양주시 이유미, 고양시 이준신, 김포시 박동익, 용인시 임영선, 광주시 이교열 공무원과 (재)경기테크노파크 남경주 대표가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상장하나, 상패하나로만 여길 수 있지만 중소기업대상 수상의 영예를 얻기 위해 흘린 땀방울과 쏟아낸 노력은 결코 잊지 못한다”며 “경기도 지역경제 발전은 공무원이 아닌 중소기업들이 ‘주역’이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31개 시·군에서 가장 뛰어난 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