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영, 기술혁신, 고용창출 등 정해년(丁亥年) 한 해 동안 도내 지역경제발전을 이끌어온 33명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경기도는 13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2회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창업·경영·기술·수출혁신과 고용창출 분야에서 경영실적이 뛰어난 33개기업을 선정, 중소기업대상을 수여했다. 또 중소기업육성 지원을 위한 유공 공무원과 민간인 7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중소기업대상은 1992년 ‘일하는 보람상’에서 출발해 1996년 ‘경기도 중소기업대상’으로 명칭을 변경, 올해로 12번째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까지 293개 업체와 271명의 근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중소기업대상 기업은 ‘2008년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돼 향후 5년동안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과 경기신용보증기금의 보증혜택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개척 지원, 수출신용보증 우대,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경기도 브랜드마크’ 사용권이 부여되고 경기도와 대한무역투
동탄 U-City에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다. 2기 신도시의 대표격이자 U-City의 정보기술이 총망라된 동탄 신도시의 난맥상을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이다. 거미줄 방범망 부실<본보 9월4일자 1면 보도>에 이은 교통안전 문제도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최첨단 광통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동탄 유비쿼터스 도시(U-City)에서는 교통사고가 발생해도 도시종합정보센터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빈번하게 볼 수 있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미래형 도시모델을 구현한 복합도시개발을 위한 사업을 추진, 공공정보통신망과 공공정보상황실, 공공정보서비스를 올 초 시범단지부터 시범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최첨단 광통신 인프라를 구축해 공공정보통신망과 서비스통합관제, 서비스 운영을 위한 도시통합정보센터 완공 등 시범단지 입주와 함께 공공정보서비스가 부분 가동 중이다. 통신망이 완비되면 동탄 U-City 각 도로의 현황을 손금보듯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흐름에 따른 신호제어 등 능동적인 교통서비스가 제공된다. 하지만 교통시스템은 1단계 입주를 앞둔 현재까지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 감시조차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래시장 상인들은 소비자들 만큼이나 벌써 들떠 있다. 하지만 대형 유통업체들의 틈바구니에서 매출은 나아질 미가 없어 그다지 희망적이지는 않다. 여전히 재래시장 경기는 불황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래시장별 희비도 다소 엇갈리고 있었다. 인근에 대형 유통업체가 있는 재래시장과 다른 상권 형성없이 독자적인 상권을 형성한 구 재래시장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소규모 점포들로 구성된 수원 매탄 재래시장은 인근에 대형 유통업체가 없어 지난해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건어물 도·소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섭(49·매탄시장상인회 부회장)씨는 “이곳에서 16년째 장사를 하고 있는데 8년전 보다 매출이 30%정도 줄었다”며 “그래도 지난해의 매출수준은 유지 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탄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차원의 경품행사 등 이벤트성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어 줄 것을 시에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년전부터 청과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임모(50)씨는“최근 매탄시장내 같은 청과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