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규(양주 덕정중)와 하유림(양주 조양중)이 제10회 경기도지사기 볼링대회 남녀 중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이익규는 18일 의정부 한도볼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남중부 개인종합에서 합계 2천621점, 평균 218.42점으로 유기선(가평 조종중·합계 2천458점·평균 204.83점)과 동료 황동준(합계 2천431점·평균 202.58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 전날 개인전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미-김효진-김슬기와 조를 이뤄 여중부 4인조전(합계 2천845점·평균 177.8점)에서 1위를 차지한 하유림도 여중부 개인종합에서 합계 2천396점, 평균 199.67점으로 유가희(구리 동구중·합계 2천345점·평균 195.42점)와 김선정(부천 여월중·합계 2천259점·평균 188.25점)을 제치고 우승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남고부에서는 성백범(수원 권선고)이 방기훈과 조를 이룬 2인조전에서 합계 1천711점, 평균 213.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개인종합에서도 합계 2천588점, 평균 215.67점으로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고, 여고부 황연주(양주 덕정고)도 개인전(합계 912점·평균 228점)과 개인종합(합계 2천625점·평균 218.75점)에서 정상에 오르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다은-정다혜(안성 성포고) 조는 여고부 2인조전에서 합계 1천649점, 평균 206.1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3인조전에서는 이상일-고혁민-임달환(덕정고) 조가 합계 2천540점, 평균 211.7점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김환태-신민석(구리 토평중·합계 1천556점·평균 194.5점) 조와 김선정-황세라(여월중·합계 1천575점·평균 196.9점) 조는 남녀 중등부 2인조전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