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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연승’ 강스파이크

한국전력 3-0완파, 장광균·보비 쌍포 30점 합작… 리그 2위 유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한국전력을 완파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좌우 ‘쌍포’ 장광균(16점)과 보비(14점)를 앞세워 양성만(14점)이 선전한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을 3-0(25-22, 25-16, 25-18)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달 8일 한국전력전 승리를 시작으로 쾌조의 4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5승1패를 기록하며 선두 삼성화재(6승)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지난 4일 상무와의 개막전 승리 이후 5연패에 빠지며 프로구단과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1세트 초반 한전의 매서운 공격에 시소게임을 벌이던 대한항공은 18-18에서 신영수의 오픈 공격과 상대 공격수 양성만, 정평호의 잇따른 공격 범실을 묶어 21-18로 균형을 깬 뒤 23-21에서 보비의 후위공격이 한국전력의 코트에 내리 꽂혀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2세트 14-10에서 장광균과 김형우가 각각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2개씩을 합작하며 18-10, 점수차를 8점차로 벌린 뒤 23-16에서 보비의 속공에 이은 팀 득점으로 2점을 내리 따내며 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 들어서도 초반부터 한국전력을 강하게 몰아 붙였고, 줄곧 리드를 유지한 끝에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장광균의 이동 공격과 박석윤의 후위공격으로 3-1로 앞서나간 대한항공은 장광균이 좌·우에서 꾸준히 득점포를 쏘아 올리는 사이 진상헌과 이동현이 블로킹과 오픈 공격으로 득점에 가세하며 9-3으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3세트 세트 중반 한국전력 양상민에게 잇따라 후위공격 2개를 내주며 20-15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신영수의 이동 공격과 이동현의 블로킹 득점으로 응수한 뒤 24-18에서 박석윤이 속공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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