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1일 오후 2시 수원 호텔캐슬 영빈관에서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양태흥 도의회의장과 김진춘 교육감, 김용서 수원시장, 이정남 경기신문 부사장 등 각급 단체장과 가맹경기단체장, 원로체육인,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용서 수원시장과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한 ‘피겨 여제’ 김연아(군포 수리고),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75㎏급을 3연패한 ‘여자 역사’ 장미란(고양시청), 도탁구협회 정전환 회장, 도레슬링협회 백재승 회장 등 5명이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또 도육상경기연맹 허영호 회장과 도테니스협회 이태영 회장, 도복싱연맹 권병국 회장, 도유도회 윤종일 회장, 씨름협회 김준호 회장 등 12명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전국체전 테니스 남고부에서 3연패를 달성한 수원 삼일공고 테니스팀과 ‘전국 최강’ 용인대 여자 탁구팀이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수중 박정수(경기체고)와 육상 오형미(안양시청)는 남녀 최우수선수상(MVP)을 각각 받았다.
또 펜싱 송수남 코치(화성시청)와 정구 이의성 감독(안성여고)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으며, 부천 심원초 여자축구팀과 광주 곤지암고 펜싱팀·안성여고 정구팀 등 3개 단체는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복싱 연성모(경기체고)·씨름 이주용(수원시청)·검도 양현용(부천시청)·궁도 남상욱(도궁도협회)·스쿼시 송선미(안양 백영고)·당구 김행직(수원 매탄고)·유도 송대남(남양주시청)·빙상 문준(성남시청) 등 8명은 우수선수상을, 육상 윤국열 감독(안산 원곡고)·테니스 정석진 감독(삼일공고)·탁구 임용수 감독(경기대)·복싱 김기택 감독(수원시청)·역도 최성용 감독(고양시청)·씨름 김준태 감독(경기대)·궁도 정규완 사무국장(도궁도협회) 등 10명은 우수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이와함께 용인대 허건식 강사는 연구상을 수상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수상자 여러분은 인간의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 피와 땀을 쏟는 노력 끝에 불가능을 가능케한 시대의 영웅이자 민족의 영웅이다”며 “진정한 영웅들이 앞으로 더욱 정진해 경기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체육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