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행정구역이 현행 465개 통·리에서 12개 증가한 477개로 늘어나며 128개 반도 신설된다.
시는 대형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행정구역을 세분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내년 3월까지 입주하는 와부읍 세양청마루 아파트 등 7개 읍·면·동의 11개 아파트 4천305가구(수용예상 인구 1만3천명)다.
시는 또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선로 변경으로 묵현 2리와 묵현 16리간 경계를 조정하고 마을이 산에 막혀있는 송천 2리도 2개 리로 분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금동(18만2천787㎡)과 도농동(31만413㎡)에 걸쳐 개발 중인 가운택지지구(49만3천200㎡)의 행정구역을 모두 지금동에 편입하는 동 경계 조정 방안도 추진한다.
시의 행정구역 세분화·조정 방안은 내년 1월 시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 편의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구역을 분리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