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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무자년 새해 희망 청사진 새 정부 범국민 득심기대

강구인 <용인시 홍보협력담당>

희망찬 2008년도가 시작됐다. 올해는 무자년(戊子年)으로 십이지(十二支) 동물 중 가장 앞선 쥐해이기도 하다. 또한 17대 대통령이 새 정부를 시작하는 우리로서는 중요한 해이기도 하다.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가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새로운 희망을 흔히 푸른 꿈이라 하며, 평소 일의 계획을 청사진이라 한다. 청사진은 원래 공학에서 이용되는 설계도가 푸른색 바탕 종이에 그려져 있음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화학처리과정에서 자연적으로 푸르게 처리됐지만 계획의 시작을 나타내는 동양의 색깔이 푸른색임과 같다.

오행설(五行說)의 계획이나 시작을 뜻하는 목(木)에 해당하는 색깔도 청색(靑色)으로 우연히 동·서의 의미가 통하는 길한 부분이다. 오행설(五行說)에서 목(木)에 해당하는 것은 청색 외에도 동(東), 춘(春), 인(仁)과 기쁨 등 이 세상의 좋은 의미를 나타내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새해의 포부를 남달리 할 것이요, 가정적으로는 공동목표를 설정하는 시점이면서 새로이 구성되는 정부에 대한 많은 희망이 분출되는 시점이 아닌가 한다.

지금 당선자와 인수위에서도 비슷한 전철(前轍)을 가고 있을 것이다. 단 시대차이에 의한 내용만 다를 것이다. 시대는 달리해도 지도자나 국민의 공감대는 같은 것 같다. 교육, 세금, 소외계층문제 등 서민을 위한 문제는 고래로부터 해결하고자 무던히도 애를 써온 부분인 것 같다. 600여년 이상을 아마 그 이상의 시대를 그렇게 고민해 왔던 부분인 듯하다. 지금의 정책 창안자들이 근시안적인 구상을 해서는 아니 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전자들의 행적을 비판하기보다는 새로운 면과 생각지 못했던 시책을 추구하면서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어야 하리라. 백년대계의 탄탄한 계획으로 다소 더딘 결과가 나오더라도 서민들의 삶의 질을 실증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정책이 나오길 고대한다.

새해를 맞으며 국민 다수가 반길 수 있는 사회 전반적으로 발전적인 정책이 인수위 청사진에 그려지기를 바래본다. 일거수일투족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유는 단 하나로, 새해에는 뭔가 가슴이 뻥 뚫어지는 시원한 맛을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득표(得票)에 온 힘을 쏟던 기세를 몰아 이제는 더 목청 높여 매진하여 범국민적인 득심(得心)을 하기를 기대해본다. 아울러 국가와 모든 국민도 새해 첫 걸음부터 희망에 찬 일보를 내딛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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