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심의한 내년도 예산안에 별내선 복선전철사업비가 포함돼 암사~구리~별내간 13.1km의 사업추진이 가시화 되고 있다.
31일 국회에 따르면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15억원을 확정하고 광역철도로 변경 추진토록 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08년 1월 중 발표될 예정인 광역철도 지정기준 및 지원방식에 대한 정부 용역 결과에 따라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 별내선의 광역철도 최종 확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윤호중 국회의원(대통합신당·구리)이 17대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이 광역철도 방식의 별내선 전철사업으로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시는 지하철 시대를 맞게 됐다.
윤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별내선 전철사업의 기본계획수립 예산 15억원을 배정받아 사업 조기추진에 시동을 걸었다”며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최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한 5년 단위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통해 별내선(암사~구리~별내 13.1km)을 신규 광역철도로 지정했다.
이는 정부가 대도시권의 광역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1년까지 시·도간 경계지역 39개 214.5km의 광역도로와 13개 357.3km의 광역철도 등 광역교통시설을 완공 또는 착수하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