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보다 발전적인 체육정책을 펼쳐 나가고, 경기체육인들의 숙원사업인 스포츠빌리지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체육회 김부회(55) 사무처장은 “경기체육이 대한민국 엘리트 체육을 이끌어 나가고, 세계적인 선수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동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각각 6연패라는 금자탑을 쌓는 등 지난 한해 경기체육의 괄목상대할 성과를 이끌어낸 김 사무처장은 “이 모든 결과는 일선 시·군과 가맹경기단체가 인화단결해 이끌어낸 노력의 산실”이라며 “앞으로 경기체육인의 염원인 스포츠 빌리지 조성과 다양한 인프라 구축으로 체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계획은.
▲지난해 경기도는 전국체전 사상 첫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 모든 것은 종목별 가맹경기단체와 일선 지도자, 선수들의 노력없이는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도체육회는 올해 각종 대회에서 경기도가 정상의 자리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가맹경기단체와 도교육청 등 관련단체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속에 전폭적인 예산 지원으로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
-생활체육, 장애인체육과의 유기적인 협조 방안은.
▲도민의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유관단체의 의견을 체육정책에 반영키 위해 2006년부터 도청과 도체육회, 도생체협, 도장애인체육회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경기체육포럼을 개최했으나 참여 폭이 한정돼 다소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지질 않았다. 올해는 유관기관과 종목별 경기단체 및 시·군연합회, 시·군체육회까지 참여폭을 넓혀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보다 발전적인 체육정책을 펼치겠다.
-예산 확보 및 집중 육성 종목은.
▲경기체육은 이제 대한민국 체육을 넘어 세계적인 선수를 육성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선 전폭적인 예산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다방면으로 대책을 강구하겠다. 또 비인기종목과 기초종목 등 소외 종목의 글로벌 인재를 적극 육성함으로써 경기체육이 세계속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스포츠빌리지 건립의 필요성은.
▲스포츠빌리지 건설은 경기체육인들의 숙원이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예산 등의 어려움으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나 체육시설 부지와 예산 확보를 위해 도와 꾸준히 협의 중이다. 체육인들이 염원과 열정을 모아 준다면 스포츠빌리지 조성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다.
-체육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임원과 지도자, 선수 모두가 서로 아껴주는 마음으로 인화단결하길 바란다. 임원과 지도자는 선수들의 모범이 되고, 선수들은 예의를 벗어나지 않는 성실한 모습으로 훈련에 최선을 다해 무자년 새해에도 경기체육이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에 서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