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순회학교 등 새로운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소외계층을 비롯한 모든 도민이 손쉽게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1인 1종목 생활체육 참여를 목표로

경기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강용구(56) 회장은 “보다 많은 도민이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생활체육 순회학교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며 “이를 통해 그동안 생활체육으로부터 소외됐던 계층이나 아직 제도권에 있지 못한 도민들에게 까지 생활체육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생활체육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의 건강을 지켜왔다. 올해 새롭게 구상한 프로그램은.

▲올해 새롭게 보급할 예정인 프로그램으로 여성생활체육교실과 생활체육 순회학교를 계획하고 있다. 2006년 국민생활체육활동 참여 실태 조사 결과 국민생활체육활동 참여율은 전체 인구의 44.1%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40%가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주부참여율이 50.6%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통계수치를 바탕으로 올해 도내 15곳에서 여성생활체육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지 못한 지역에는 생활체육 순회학교를 운영, 보다 많은 도민이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

-생활체육 소외계층이나 아직 제도권에 있지 못한 도민들을 위한 계획은.

▲지난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함께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사업을 강화, 한 곳에서 15회 운영하던 것을 42회로 늘려 연중 지원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며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생활체육으로부터 소외된 이웃에게 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31개 시·군협의회 및 해당 지역 대학과 연계해 자원봉사단 체계를 구축하고, 자원봉사자 마일리지 제도를 적용해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

-도생체협의 목표인 1인1종목 갖기 운동을 위한 세부적인 방안은.

▲도협의회 규정을 현실적으로 정비해 제도권 밖에서 활동중인 클럽들에 대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 각 생활체육단체와 꾸준한 공조속에 스포츠 7330 캠페인을 지속적인 펼쳐 생활체육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도민 1인 1종목 참여 유도를 위해 보급중인 프로그램을 도민들의 현실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보완,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사업으로 전환하겠다.

-고양시에서 열리는 도생활체육 대축전의 정식종목 확대 계획은.

▲이번 제19회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은 9월26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며 시범종목으로 등산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도생체협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방향과 개선을 통해 경기종목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도생체협은 도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 영역 확대를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전국에서 으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도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