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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경전철 사업 햇살…이달중 기본용역 발주

수원시가 민간제안으로 수 천억원(국·도·민자 포함)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경전철 사업(남북선)의 일부 노선이 신분당선 2단계 건설 계획과 복되면서 사업성에 의문<본지 12월7일자 1면, 10일자 7면>이 제기됐던 수원 경전철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2일 “이달 중으로 경전철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뒤, 도 승인 신청을 거쳐 올해 안에 건교부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용역 결과가 끝나는데로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민자 사업 공모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09년 착공해 2013년 완공할 계획이다.

수원 경전철(남북선)은 고가도로를 건설해 고무차륜방식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 9천419억원을 투입, 세류역-버스터미널-시청-월드컵경기장-종합운동장-정자·천천지구-성대역을 경유하는 길이 18.75㎞에 22개 역사와 차량기지를 건설한다.

전체 사업비 9천419억원 중 51%인 4천804억원은 민간자본이고 나머지는 국고 29.4%(2천769억원)와 지방비 19.6%(1천846억원)로 충당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기획예산처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로부터 비용대비 편익 수치가 1.2(기준치 1)로 평가받아 타당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2010년 미래교통망 건설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수원 경전철은 버스와 전철 중간의 친환경적인 방식이어서 교통 체증과 배기가스 배출 문제 등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며 “추진과정에서 최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 7월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신분당선 2단계 구간과 일부 노선이 동일 선상에 놓이면서 수익성 마련을 위해 착공 시기를 고의로 늦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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