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도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신 관람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송기출(48) 사무총장은 “선진화된 경기장과 문화공간을 벤치마킹해 신 관람문화를 조성하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 3차 예선 북한전 유치로 남북 화해무드 조성 및 각종 문화교류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경기장의 역할 및 계획은.

▲최후의 분단국가인 동시에 분도인 경기도가 북한전을 유치함으로써 남북 화해무드를 조성하고, 각종 문화교류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3월26일과 6월22일 열리는 경기 중 1경기를 반드시 유치하겠다. 또 2010년 남아공월드컵 개최도시와의 유기적인 교류를 추진, 스포츠 교류를 시작으로 문화교류까지 확대시키겠다.

-경기장 활성화 방안은.

▲다양한 축구행사를 비롯해 문화행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진행했던 골키퍼 꿈나무 육성을 위한 GK클리닉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2008 Fut 스포츠대회는 전국 규모 대회로 확대 실시할 것이다. 또 어린이날 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중앙광장에서 추진할 예정이며 무료로 상설무대를 제공해 활용도를 증가시킬 것이다.

-지역사회와의 연계 사업 계획은.

▲축구경기장 최초로 신 관람문화 조성을 추진 중이다. 수원시내 재래시장과 연계해 재래시장의 특산물 브랜드 홍보 및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등 경기장과 재래시장간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상호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또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장애우 및 We-Start 마을을 위한 수영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경기관람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재단 수익증대 방안은.

▲경기장 유·휴부지인 임시주차장 및 관람석 하부공간(약 3만1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용역기관에 의뢰, 스포츠·레저·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

-직원 자질향상 및 복지증진 방안은.

▲개인별 외국어 습득 기회 및 해외 선진기관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또 직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직원 및 가족(1인)에 대한 건강검진을 매년 실시하는 등 선택적 복지제도를 도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