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4천45억원이 투입된다.
8일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상균)은 한강수계 상수원의 적정한 관리와 상수원 상류지역의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사업에 4천45억원의 한강수계관리기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같은 자금규모는 2015년까지의 정책방향을 담은 환경부 ‘물환경관리 기본계획’ 등 정부 수질개선대책 및 ‘중장기 기금운용계획’을 토대로 수립됐다.
또 주민지원사업, 토지매수 및 수변구역관리사업,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사업 등 주요사업 추진에 전체사업비의 86.9%인 3천513억원이 투자된다.
특히 팔당지역 하수관거 2단계 사업 추진 및 환경기초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등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사업이 지난해에 비해 275억원(19%) 증가, 1천729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오염총량관리지원, 비점오염저감사업 등 기타 수질개선지원사업은 57억원(14%)이 증가한 465억원이며 주민지원사업, 토지매수 및 수변구역관리사업은 지난해 수준으로 지원된다.
한편 한강청은 2007년까지 한강수계관리기금 2조 2천832억원을 조성, 상수원관리지역의 수질개선사업에 투자하여 팔당호 수질을 1997년 BOD 1.5ppm에서 2006년 1.2ppm으로 낮췄다.
밖에 환경기초시설설치 사업으로 하수처리장 등 829개소 6천173억원, 환경기초시설 운영사업으로 2천468개소 3천752억원, 주민지원사업으로 5천667억원, 수변구역 등에 대한 토지매수 716만8천㎡에 4천328억원, 기타 수질개선지원사업 등에 2천912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한강청 관계자는 “중장기 기금운용의 목표·전략 및 투자방향이 포함된 ‘중장기 기금운용계획’의 수립 및 기금지원사업의 성과관리체제 구축으로 체계적·전략적인 기금운용과 기금지원성과를 제고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