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우(동두천고)와 박승주(성남 서현고)가 제8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도대표 선발전 남녀 고등부 1천500m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김남우는 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고부 1천500m 결승에서 1분59초91로 김영득(양주 백석고·2분00초66)과 박사무엘(의정부고·2분01초43)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승주도 여고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08초66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11초19)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500m 결승에서는 김영호(동두천고)가 37초68로 신창호(의정부고·38초45)와 동료 조윤호(38초73)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대회신기록(종전 38초03)으로 1위를 차지했고, 배진아(의정부여고)도 여고부 500m 결승에서 43초52를 기록하며 정상에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