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공급자 위주가 아닌 수요자 위주의 맞춤형 복지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과천시 주민생활지원실 신임 조영행(58) 실장은 무엇보다 주민의 입장에서 서서 일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행정자치부 지침으로 직급이 종전 5급에서 4급으로 격상된 후 초대 실장으로 부임한 만큼 의욕이 차고 넘친다.
조 실장은 지난 1974년 용인군 포곡면을 시작으로 공직에 발을 디딘 후 과천시 사회과장, 문화공보실장, 총무과장, 세무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테니스, 등산, 볼링 등 운동마니아로 쾌활한 성격과 대인관계도 원만해 상하관계를 잘 아우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 1998년과 2001년 내무부장관과 대통령 표창을 받아 근면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사무실을 명랑한 분위기로 쇄신, 창의적인 업무를 하는데도 일조를 하겠다”고 밝힌 조 실장은 부인 김정수(50)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