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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계무형문화재 엑스포’ 골격 잡혔다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시장 등 700여명 참석
공식명칭·행사기간·주제 등 결정… 축제형 행사로

오는 10월 부천시 상동 판타스틱스튜디오와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부천세계무형문화재 엑스포의 공식 명칭이 ‘2008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 엑스포’로 결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 시청 대강당에서 부천세계무형문화재엑스포 타당성분석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엑스포준비·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공식명칭을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홍건표 부천시장, 박찬수 부위원장과 이재진 도의원, 이음재 도의원, 정양모 경기대학교 석좌교수, 김동학 중요무형문화재 제93호 전통장, 황동열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교수 등의 자문위원을 비롯해 시민,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최종 보고회에 앞서 대회의실에 열린 부천세계무형문화재 엑스포 준비·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엑스포의 공식 명칭과 주·부제 선정 및 행사기간(안) 안건이 상정됐다.

이날 회의에서 채택한 공식 명칭은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 엑스포’이며 ‘전통과 새로운 만남’을 행사 주제로 ‘혼, 즐거움, 감동’을 부제로 각각 채택했다.

이밖에 금년 10월 초부터 약 30일간을 엑스포 행사기간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 엑스포는 오는 10월 개최를 목표로 ‘전통과 새로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부천시 상동 판타스틱스튜디오와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무형문화유산 엑스포 개최를 통해 경기도와 부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 전통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 선점과 엑스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통문화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의에 이어 대강당에서 열린 부천세계무형문화재엑스포 타당성분석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엑스포의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관광연구원 유지윤 팀장이 연구용역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보고회에서 유지윤 팀장은 ▲과업의 개요 ▲기본구상 ▲유치 및 홍보계획 ▲운영 및 조직계획 ▲수요 및 수지분석 ▲재무 분석 ▲파급효과 분석 ▲정책적 타당성 분석 ▲국제적 EXPO로서 향후 발전방향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유지윤 팀장은 보고회의 첫머리에서 “명품으로서의 무형문화재와 세계문화유산을 체험하고 가치를 인식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할 것”이라며 “무형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무형문화유산을 즐기며 체험하는 축제형 행사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엑스포의 총 입장객 수요는 약 122만명(유료입장객수 70만8천302명), 입장수입 61억원, 휘장사업 19억원, 임대사업 3천만원 등 총71억여원의 수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기반시설, 건축시설공사, 전시연출시설 등 총 64억여원의 행사비용이 소요돼 손익은 7억5천여만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경제파급 효과로는 64억원 투자대비 128명의 고용창출, 185억여원의 수익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소비에 의한 파급효과는 384억여원의 소비에 의해 768명 고용, 1천26억여원의 수익유발 효과를 예측하여 총 파급효과는 896명 고용 1천211억여원의 수익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시는 상동영상문화단지 내에 오는 7월까지 12억원을 들여 무형문화재공방거리를 조성하고, 2010년까지 42억원을 경기도 전통공예명품관을 건립한다. 오는 2012년까지는 원미구 역곡동 춘덕산에 한국전통건축박물관 건립하고 이외에도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과 옹기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전통문화의 산실이자 전통문화 허브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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