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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넌 ‘더블더블’ 전자랜드 V

44점·11리바운드, 모비스 74-66 제압 ‘6위’ 성큼

인천 전자랜드가 ‘특급 용병’ 테런스 섀넌의 ‘원맨쇼’를 앞세워 울산 모비스를 제압했다.

전자랜드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이진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경기에서 ‘더블 더블’을 기록한 섀넌(44점·11리바운드·5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모비스를 74-66(17-21, 22-20, 18-16, 17-9)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7승16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 모비스 산드린과 키나 영에게 잇따라 골밑슛을 내준 전자랜드는 이한권의 3점포와 섀넌의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응수했고, 모비스가 함지훈과 전형수의 중거리 포로 재차 앞서가자 섀넌의 미들슛에 이은 덩크슛으로 팽팽히 맞섰다.

2쿼터에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친 전자랜드는 24-25에서 섀넌의 덩크슛에 이은 정선규의 3점포 2개로 32-25로 점수차를 벌렸지만 우지원의 3점포와 함지훈의 미들슛을 앞세운 모비스에게 39-39로 동점을 허용했다. 39-41 2점을 뒤진 채 3쿼터를 맞은 전자랜드는 쿼터 4분여 만에 섀넌의 2점슛 3개로 51-49로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이후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펼치던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중거리슛으로 57-57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섀넌의 공격력을 앞세워 기선을 먼저 제압했다. 섀넌은 4쿼터 초반 중거리포 2개로 61-57로 점수를 벌린 뒤 모비스가 함지훈과 전형수의 2점슛으로 67-65로 추격하자 자유투와 미들슛을 잇따라 림에 꽂아 넣으며 모비스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섀넌의 맹활약을 앞세워 70-66으로 점수차를 벌린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 놓고 황성인과 섀넌이 중거리슛을 연속 성공시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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