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는 14일 선발투수 채병용(26)과 지난해 1억원에서 50% 인상된 1억5천만원에 올해 연봉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우완투수 채병용은 지난해 SK의 2선발로 11승8패, 평균 자책점 2.84를 기록해 2002년 프로 데뷔 6년 만에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SK는 또 베테랑 불펜투수 가득염(39)과 지난해 8천만원에서 37.5% 오른 1억1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왼손 투수 가득염은 2006년 시즌을 마친 뒤 롯데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렸고 지난해 SK에서 67경기에 나와 1승12홀드, 평균 자책점 4.02로 맹활약했다.
SK는 내야수 최정을 제외하고 대상자 41명 가운데 40명과 재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