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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반환 미군기지 ‘캠프 콜번’ 전체부지 4.5% 토양오염 심각

탄화수소 기준치 28배 검출

주한미군이 44년간 사용하다 정부에 반환한 하남시 하산곡동 소재 캠프 콜번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실태가 15일 일반에게 공개됐다.

이날 실태 조사에는 주민, 언론사, 지방의원, 시민단체, 공무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환경오염 정밀조사 결과 발표, 반환기지 주요시설물 답사, 환경오염 정화 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결과 캠프 콜번은 전체 30만6천㎡중 4.5%인 1만4천㎡에 걸쳐 토양오염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오염량은 2만6천439㎥로 총석유계 탄화수소(TPH)가 1만4천378㎎/㎏로 기준치의 28배, 벤젠·톨루엔·에틸벤젠·크실렌(BTEX)은 1천152㎎/㎏로 기준치의 14배, 니켈은 205㎎/㎏로 기준치의 4배, 아연은 491㎎/㎏로 기준치의 1.6배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된 오염 이유는 캠프 콜번이 지난 1963년부터 운영되면서 차량 정비와 시설물 설치 등의 작업들로 인해 발생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해 11월 중앙대와 체결한 MOU를 토대로 글로벌캠퍼스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미군공여지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를 새정부측 인수위에 요구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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