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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도개공 200억 증자 승인

부결 보름여만에 결과 뒤짚혀

하남시가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시의회에 제출한 도시개발공사 출자승인안이 우여곡절을 겪는 논란속에 시의회를 통과했다.

하남시의회(의장 김병대)는 17일 본회의장에서 제173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하남시 도시개발공사 출자승인안을 놓고 의원들간 표결 끝에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개발공사에 올해 1차로 120억원을 늘리고 내년에 추가로 80억원을 출자키로 하는 등 총 200억원을 증액할 예정이다.

이로써 시의 71만㎡현안사업부지 개발, 풍산택지개발 및 아파트형 공장 건설, 위례신도시 개발참여 등 대형개발사업 추진이 탄력받게 됐다.

앞서 시의회는 수권자본을 1천억원까지 증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하남시 도시개발공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120억원 출자승인안을 원안 의결함으로써 도시개발공사 수권자본이 현재의 240억원에서 440억원으로 배 가까이 늘어났다.

김창배 기획예산담당관은 제안설명을 통해 “올해부터 자금계획을 세우고 인허가 절차 등 체계적인 사업준비를 위해서는 더 이상 미룰수 없다. 진인사대천명 자세로 일 할테니 협조해 달라. 시기를 놓치면 사업추진이 어렵게 된다”며 배수진을 쳤다.

그러나 홍미라 의원은 “지난해 말 부결했던 안건을 불과 며칠만에 다시 상정한 것은 의회를 능멸하는 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개발계획이 명확치 않은데다 손바닥 뒤집듯하는 집행부에 대해 불신감을 떨쳐 버릴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결국 시의회는 거수 표결 끝에 찬성 3 반대2로 출자승인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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