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7일 외국인 투수 케니 레이번(34)과 계약금 17만5천달러, 연봉 20만달러 등 총 37만5천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이번은 한국 무대 첫해인 지난 해 30만달러보다 7만5천달러를 더 받게 됐다.
시속 150㎞에 이르는 강속구와 예리한 체입지업을 지닌 레이번은 지난 해 정규시즌에서 17승8패, 평균 자책점 3.27로 에이스 역할을 다하면서 SK의 첫 우승에 기여했다.
레이번은 “인천 팬들과 다시 한 시즌을 보내게 돼 기쁘다. 올해 더 좋은 성적으로 팀의 2연패와 관중 기록 경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