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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부패와의 전쟁’ 선포

공직자 청렴도 도내 30개 시·군 중 꼴찌 오명
수뢰직원 처벌 강화키로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자성과 노력을 통해 거듭 나겠습니다.”

최근 국가청렴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측정 결과 도내 30개 자치단체중 꼴찌를 기록했던 구리시가 발빠른 자정결의를 통해 부패행위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시는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600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청렴한 공직사회 변화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박영순 시장은 “시민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로 면목이 없다”며 도내 최하위를 기록한 대민청렴도 결과에 대해 시민들의 용서를 구했다.

시는 금품수수공무원은 무조건 퇴출하고, 내부 전산망에 비위내용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비위공직자 신고자에게 수수액의 10배를 보상토록하는 보상금 지급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시는 전직원의 청렴 서약서를 받고 ▲부조리 신고창구 설치 ▲청렴 모니터제 운영 ▲공직기강 감찰 강화 등 세부지침을 발표했다.

오현견 평가담당관은 “내부 의식개혁과 제도개선을 통해 청렴도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부패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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