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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실업최강 두산 잡았다

안동핸드볼큰잔치, 31-26 대어사냥 ‘파란’ 2연승

경희대가 실업 최강 두산을 무너뜨리는 파란을 일으키며 2연승을 달렸다.

대학 최강 경희대는 24일 경북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안동핸드볼큰잔치 2차 대회 남자부 2회전에서 각각 6골씩을 기록한 이은호와 이성규, 박편규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을 31-2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전날 2차 대회 1회전에서 상무를 29-27로 꺾은데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전반을 13-10으로 앞선 경희대는 패기를 앞세워 막판까지 경기를 주도했고, 이은호와 이성규, 박편규가 잇따라 두산의 골문을 가르며 완승을 장식했다.

한편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이현행과 유동근이 7골씩을 넣으며 활약했으나 이준희(8골)가 버틴 코로사와 28-28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지난해 우승팀 용인시청은 풀리그로 펼쳐진 여자부 4차전에서 송해림(13골)을 앞세운 대구시청에 29-32로 무릎을 꿇어 상승세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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