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핸드볼 최강 경희대와 다크호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 내달 4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경희대는 27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안동핸트볼큰잔치 2차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주포’ 김동철(10점)과 홍진기(9점)가 19점을 합작한데 힘입어 코로사를 35-33, 2점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3승2패로 2차대회를 마감한 경희대는 코로사(3승1무1패)와 인천도시개발공사(2승2무1패)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4강에 안착했다.
2차 대회 들어 실업팀 상무와 두산을 잇따라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킨 경희대는 전날 열린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24-30, 6점차로 완패해 상승세가 꺾이는 듯 했으나 이날 선두 코로사를 제압하며 우승 희망을 재점화 했다. 또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유동근이 14점을 올리며 맹활약, 실업 최강 두산을 39-35로 완파, 2승2무1패를 기록하며 4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