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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비장의 ‘7카드’…돈버는 포인트 콕 집어보기

수학에는 공식이라는 것이 있고 바둑에는 정석이 있듯이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도 법칙이 있다.

평범해 보일지 모르지만 실제 생활이나 투자에 적용해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큰 부자는 하늘이 내리지만 작은 부자의 경우 생활 속에 재테크 법칙들을 적용하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CNN머니에서 말하는 ‘부자가 되는 법칙’과 재테크를 위한 재무법칙을 알아보도록 한다.

재테크의 시작, 종자돈 마련 = 10% 룰

재테크의 시작은 종자돈 마련이다.

최소한 수입의 10%는 저축이나 투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해가 지나 수입이 늘어날수록 투자금액도 따라 늘어나는 방식이다.

일반 사람들은 일상에서 10% 룰만 지켜도 비교적 풍요로운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단, 10% 룰은 최소한의 마지노선일 뿐이다. 이 비율을 15%나 20%로 높인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잘쓰면 약 못쓰면 독, 빚관리 = 35%법칙

빚 관리도 재테크의 중요한 부분이다. 빚은 잘쓰면 약이 되지만 못쓰면 독이 된다. 실제로 많은 부자들이 빚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단기간에 부를 축적했다.

특히 내집 마련에 나설 때 빚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경우라도 주택대출 원리금이 소득의 3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주택대출을 포함한 모든 빚에 대한 상환금이 소득의 35%를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투자 자산 배분 황금비율 찾기 = 120의 법칙

투자 자산 배분(포트폴리오)에 황금비율은 없다. 연령대 등을 고려해 나이별로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꾸려야 한다. 투자 자산을 배분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120의 법칙’이다.

1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수치만큼 주식 등 공격적인 대상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안전 자산으로 보유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30세 직장인이라면 90%를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10%를 채권이나 현금성 자산 등에 남기는 게 좋다. 50세 직장인은 주식 70%와 채권 30%의 비율로 안전 위주의 투자를 해야 한다.

은퇴준비 = 20배 원칙

은퇴 준비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재무 목표 중 하나다. 평균 수명이 갈수록 길어지는 데다 ‘사오정’(45세가 정년)과 ‘오륙도’(56세까지 회사에 남아 있으면 도둑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조기 퇴직이 일반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퇴 준비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나날이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

‘20배 원칙’은 은퇴 준비를 위한 기본 지침이다. 만일 은퇴 후 연간 4천만원의 생활비가 필요하고 이 중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으로 1천만원을 충당할 수 있다면 나머지 3천만원의 20배인 6억원을 은퇴 전에 모아놓아야 한다는 얘기다.

연 금리 5%를 가정할 경우 6억원이 있어야 매년 이자로 3천만원을 받을 수 있어서다. 연 이자가 4%로 떨어진다면 필요한 노후 생활비의 25배를 은퇴 전에 마련해야 한다.

만약의 사태 대비, 비상금 = 3개월의 원칙

장기적인 재테크에 실패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예상치 못한 급전 때문이다.

최소한의 여유자금 없이 자신이 가진 모든 돈을 1년 이상 금융상품에 넣거나 투자할 경우 가족의 병 등으로 급전이 필요할 때 손해를 감수하고 금융상품을 해약하거나 빚을 내야 한다.

이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급한 용도에 쓸 수 있는 비상 재원을 별도로 준비해 둬야 한다. 최소한 3달치 생활금 정도는 비상금 주머니에 넣어두는 게 좋다.

만일 아이가 있다면 6개월치 정도의 생활비를 넣어둬야 한다. 비상금 주머니로는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주는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 예금)나 CMA(자산관리계좌)를 고려해 볼 만하다.

시기 타는 우량자산투자 = 80대20의 법칙

어떤 상품에 투자를 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80대 20의 법칙’을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주식투자에서 모든 종목이 대박이 나기는 쉽지가 않다. 고수들도 수익의 상당 부분은 몇몇 종목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수익의 80%는 종목의 20%에서 나온다. 고수들은 제대로 고른 2개 종목에 집중해 대부분의 수익을 낸다.

잘못고른 나머지 8개 종목은 손절매 등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다.

또 80%의 손실은 20%의 종목에서 발생한다. 문제는 손절매를 하지 못해 불과 한두 종목에서 손실의 대부분을 기록하게 된다. 종목 선정이 잘못된 탓도 있지만 그 보다는 대응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이어 80%의 상승은 20%의 기간에 이뤄진다. 주식투자에서 80%의 상승은 대개 20%라는 단기간에 이뤄지므로 상승 국면을 잘 포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테크의 필수, 위험대비 = 보험 설계의 법칙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 강세장이나 대세 상승기를 잘 활용해야 돈을 벌 수 있다.

위험대비 없는 재테크는 모래위에 누각을 짓는 것과 같다.

본격적인 재테크에 들어가기 앞서 불확실한 위험,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무작정 많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보험에 가입하도록 재무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전문가들은 보통 소득의 8%를 가장 적당한 규모로 제시한다. 최근에는 투자의 개념이 가입된 변액보험이 등장, 노후 대비를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이 부분까지 감안하면 자기 소득의 10%를 넘어서는 보험가입이 이뤄질수도 있다.

문제는 1~2% 차이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예 보험을 가입하지 않거나, 이보다 훨씬 큰 규모로 가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해약가능성이 높은데, 보험을 해약하는 것은 ‘손해 보는 적금’상품에 가입하는 것이나 마찬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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