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구협회는 29일 의정부 신흥대학 에벤에셀관에서 ‘2008 경기도 축구인의 날’ 행사를 열고 지난 한 햇동안 도축구를 빛낸 유공자들을 표창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와 소년체육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원 신곡초(남초)·부천 심원초(여초)·과천 문원중(남중)·안양 부흥중(여중)·용인 신갈고(남고)·오산정보고(여고)·경희대가 각 부문별 최우수단체의 영예를 안았다.
또 각 팀을 전국 최고의 반열에 올려 놓은 노경우(신곡초)·이성은(심원초)·황인혁(과천문원중)·김보경(신갈고)·권옥진(오산정보고)·이호(경희대) 등 6명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들을 지도한 김상석(신곡초)·김태희(심원초)·한정규(과천문원중)·전세환(부흥중)·원용성(신갈고)·하재철(오산정보고)·김광진(경희대) 감독 등 7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으며, 최우수 심판으로는 김철용·박필준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함께 도축구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류한성 파주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8명에게 감사패를, 김희태 도축구협회이사 등 11명에게는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도축구협회 강성종 회장은 “각종 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선수들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속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끈임없이 노력하자”며 “축구 선진국 못지 않은 인프라를 구축해 도축구가 한국축구를 이끌어가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도축구협회는 축구인의 날 행사에 이어 2008년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어 2007년 사업 결산 및 새해 예산(안), 초·중·고 협회장기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 개최·참가를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도축구협회의 새해 예산은 지난해 6억8천100여만원 보다 3천900여만원이 증액된 7억2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