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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中企 ‘자금악화’

작년 比 “상여금 지급 없다”
업체간 자금사정 ‘양극화’ 뚜렷

수원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됐으며 양극화 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수원상공회의소가 수원시 중소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설연휴 공장가동 현황 및 상여금 지급 조사’에 따르면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는 중소기업은 43.5%로 지난해보다 19.6%p 증가했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업체도 지난해(76.1%)보다 감소한 56.5%로 집계됐다.

특히 지급 계획이 있는 업체 중 일정액을 지급할 것이라 응답한 업체(22.8%)와 급여의 50%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16.3%)는 지난해 보다 감소한 반면, 급여의 100%를 지급할 예정인 업체는 지난해(11.9%)보다 다소 증가한 17.4%를 보여 업체간 자금사정 양극화 현상이 지난해 보다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원 I업체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 부동산 담보대출 및 판로 개척 어려움 등으로 설 상여금 지급은 커녕 회사문을 닫을 입장에 처한 반면 A업체의 경우는 지난해 전년보다 2배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업계의 자금사정이 크게 엇갈렸다.

한편, 설 연휴계획에 대한 답변에서는 5일을 쉬는 업체가 78.3%로 가장 많았으며, 3일은 9.7%, 6일을 쉬는 업체도 8.7%로 조사됐다.

수원 파장동 A업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협력업체와의 일정 및 계획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5일에 쉬는 기업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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