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29일 아버지 친구가 운영하는 물류창고에 들어가 3억원 어치의 공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7)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훔친 공구를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공구상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10시쯤 아버지 친구인 이모(49) 씨의 물류창고에 들어가 드릴 250대를 훔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시가 3억7천만원 상당의 전동 공구를 훔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공범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