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과거 국내 최강이었던 경기도 검도의 명예를 되찾겠습니다.”
경기도검도회 김재일 회장은 그동안 검도수련원 건립에 주력하느라 성적이 저조했으나 올해는 각종 전국단위대회를 휩쓸어 다시 한번 도 검도를 국내 최정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도 검도는 2000년까지만 해도 국내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오다 이후 성적이 부진했었다”며 “그러나 지난해 도내 검도인이 결속해 정상 문턱까지 진입한 만큼 올해가 ‘검도왕조’의 자리를 탈환하느냐, 못하느냐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인 검도장을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대화시키겠다. 또 관계기관 및 도체육회와 긴밀히 협조해 각종 고급 실기 이론의 최고 과정 개설 및 수련을 실시하고, 검도연감 및 학론지를 발간할 계획이다.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방안은.
▲각급 학교 및 단체가 조기에 강화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우수 선수를 조기 선별, 양성하겠다. 특히 각종 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 출신 및 도대표, 그에 필적하는 고단자들이 참여하는 합동강화훈련을 실시,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시키겠다.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 대책은.
▲각 고단자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첫째도 훈련, 둘째도 훈련, 셋째도 훈련에 매진하는 등 훈련양으로 승부하겠다. 또 도 검도수련원을 중심으로 외부 선수 및 지도자 초청 훈련 등을 지원하고, 국내외 특별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실전능력을 키워나가겠다.
특히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선수 건강관리에 치중하고, 경기용구도 충분히 구입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