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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전기안전공사 최철규 경기지역본부장

“안전 불감증 여전 규제 재검토 시급”

 

“안전과 환경은 규제 완화가 아닌 규제의 강화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최철규 경기지역본부장은 31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안전은 곧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본부는 올해도 도민들이 마음놓고 전기사용을 할 수 있도록 전기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지난해 경기지역본부가 한 일을 돌아본다면.

▲ 2006년에 이어 지난해 사업소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경영혁신 추진 및 공사 경영기여도 최우수 지역본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도민들의 뜨거운 격려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올해는 ‘2008년 공사 TRUST 경영실천 원년의 해’인만큼 성공적인 실천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 해외 사업장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했다는데 그 결과는.

▲ 우리본부는 지난해 공사 최초로 삼성전기 필리핀 사업장(6월)과 중국 동관 사업장(12월)에 대해 전기설비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점검을 실시한 결과, 국내보다 해외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가 다소 취약한 상황이라고 생각되며 지속적인 해외 안전진단 실시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에 공사는 뛰어난 기술력과 첨단장비를 갖추고 현재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가고 있으니 해외공장을 가진 기업들은 공사를 적극 이용해주길 바란다.

- 올해 경기지역본부의 역점 추진 사업은.

▲ 전기사용에 있어서의 양극화 현상 해소를 위해 독거노인세대,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사회소외계층 세대에 대한 안전점검활동을 강화해 안전사각지대 해소 노력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계절별 전기안전강조기간을 설정, 고객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안전관리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 정부 및 기업,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최근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재해 발생빈도와 그 피해 규모가 대형화 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발생했던 삼성반도체 정전사고와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고, 태안읍 기름유출사고가 증명해 준다.

안전분야는 규제 완화가 아닌 규제 강화라 여기며 안전정책에 대한 재검토와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

경기지역 정기점검을 실시해 보면 부적합 설비 중 약 67%가 누전차단기 부적합이다.

한달에 한번은 누전차단기의 정상작동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 주기를 도민들에게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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