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8·삼성전자)가 이번 주말 일본에서 새해 첫 레이스를 펼친다.
이봉주는 3일 오전 10시35분 일본 시코구 가가와현 마루가메에서 열리는 ‘2008 가가와마루가메 하프마라톤’(21.0975㎞)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케냐 등 아프리카 건각들도 출전하는데 이봉주는 기록경신보다는 겨울 훈련 성과를 점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하프마라톤 한국기록(1시간1분04초)를 갖고 있는 이봉주는 이번 대회에서 1시간3분대를 목표로 스피드와 지구력을 조율, 오는 3월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한다.
경남 고성에서 훈련해온 이봉주는 이 대회 출전을 위해 1일 일본으로 출국하며, 대회가 끝난 후에는 이본 아마미오시마에서 2월 말까지 마무리 동계훈련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