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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휴~ “2위 지켰다”

챈들러 22점, KCC 102-90 대파 2연패 탈출

안양 KT&G가 전주 KCC에 대승을 거두고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KT&G는 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에서 용병 듀오 마퀸 챈들러(22점)와 T.J커밍스(19점), 테크노 가드 주희정(17점·9어시스트), 황진원(18점·3점슛 6개), 김일두(1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힙입어 KCC를 102-90(16-19, 27-15, 28-26, 31-3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KT&G는 올 시즌 22승째를 챙기며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주희정은 이날 3쿼터 막판 프로농구 통산 최초로 3천5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1쿼터를 16-19로 근소하게 뒤진 KT&G는 2쿼터에서 상대를 15점으로 봉쇄한 뒤 27점을 쓸어 담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초반 KT&G는 KCC 서장훈과 크럼프에게 연속 골밑슛을 허용한데 이어 추승균에게 3점포를 얻어 맞아 쿼터 3분여만에 20-26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KT&G는 황진원의 3점슛과 주희정의 미들슛으로 점수차를 좁힌 뒤 김일두가 3점슛을 림에 꽂아 넣어 34-3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상승세를 탄 KT&G는 이어 챈들러와 황진원이 미들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43-34로 마쳤다.

3쿼터에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KT&G는 황진원과 두 외국인 선수의 공격력이 폭발하면서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15점차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KT&G는 경기 막판 커밍스와 챈들러의 잇따른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역시 상대 크럼프와 추승균을 5반칙으로 코트에서 몰나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서 ‘특급 용병’ 테런스 섀넌이 양팀 최다 33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끝에 서울 SK를 87-79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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