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대들보 이호석(경희대)이 ‘에이스’ 안현수(성남시청)가 빠진 빈자리를 메우며 연일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호석은 4일 캐나다 퀘백시티에서 계속된 2007-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트컵 5차대회 마지막날 남자 5천m 계주에서 성시백(연세대), 곽윤기(서울 신목고)와 팀을 이뤄 6분49초098을 기록하며 미국(6분49초544)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이호석은 전날 1천500m(2분18초089)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