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지도자를 초청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꾀하겠습니다.”
경기도야구협회 이태성 회장은 각종 대회에 출전하는 팀의 전력 강화와 일선 지도자들의 우수선수 발굴 및 지도력 향상을 위해 전문가들을 초청,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2~4차례 평가전을 거쳐 명실상부한 최강의 전력을 갖춘 팀을 선발,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의 종합우승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역점사업은.
▲협회 운영이 정상화된 만큼 이제는 심판부의 공정성을 확립할 때다. 이는 심판부의 역할에 따라 그 종목의 발전과 퇴보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적으로 심판의 공정성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며, 프로 스포츠의 심판들 조차 신뢰를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러나 우리 심판부는 2년 동안 이재철 심판이사를 비롯해 7명의 위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한 결과 이제는 우리나라 모든 종목의 심판부 중 가장 투명하고 부정행위가 없는 심판부임을 자부한다.
이는 학교 관계자나 선수단, 학부모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한 치의 실수도 없는 운영을 통해 심판부 신뢰회복의 정착화를 꾀하겠다.
-우수 선수 발굴 육성방안은.
▲유능한 전문가를 초청해 초등학교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선수 선발 방법 및 처음 야구를 시작하는 선수 지도방법 등 그들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각종 대회를 개최해 현장 경험을 통한 기량 향상을 꾀하고 일선 지도자들의 지도력 향상을 위해 야구 관련 책, 비디오 등을 구입·배포하겠다.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참가팀 선발은 어떻게.
▲단일 대회로 출전팀을 결정하지 않고 2~4차례 평가전을 거쳐 명실상부 최강의 전력을 갖춘 팀을 선발, 종합우승을 노리겠다. 소년체전과 관련, 최종 출전팀을 선발하지 못했지만 1차 우승팀인 수원 신곡초교와 성남 매송중의 전력이 전국 상위권인 만큼 예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본다.
전국체전에서 17년만에 종합우승을 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종합2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그 여세를 몰아 종합우승에 도전하겠다. 이를 위해 유능한 지도자를 초청, 선수들의 기량 및 선발팀의 경기력 향상을 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