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이빙대표팀이 8월 개막되는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해 경기도에서 훈련한다.
경기도는 13일 “밥리드(Bob Rydze) 미국 다이빙연맹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팀 22명이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훈련을 한 뒤 월드컵대회 참가를 위해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국 대표팀의 방문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도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중인 외국대표팀 전지훈련 유치 일환이며 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베이징과 가깝고 우수한 선수 및 체육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는 도에 많은 외국팀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수원 등 6개 시·군에 축구, 하키, 배드민턴, 펜싱 종목의 외국선수단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며 한국에 전지훈련캠프를 설치할 예정인 이집트와 알제리의 국가대표팀 유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종목별 올림픽 참가국이 확정되는 4월 이후 각국의 해외 전지훈련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도체육회, 일선 시·군 등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외국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