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차로 구분없이 주행하는 화물차와 대형자동차 난폭운전으로 인해 사고위험이 매우 높아 지정차로 생활화에 대한 인식이 절실한 것 같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상당수가 화물트럭에서 떨어지는 고철등 낙하물로 인한 경우가 빈번하며, 특히 지정차로를 위반하여 1차로와 2차로 사이를 지그재그 주행하는 등 과속, 난폭운전으로 소형 승용차량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휴일이나 주말에는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여 얌체운정을 하는 운전자들로 인해 사고의 위험이 더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단속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갑자기 막혀있는 옆 차선으로 가기 위해 급정지를 하는 등의 행동으로 버스의 승객들은 물론 차선을 잘 지키고 있는 운전자들의 생명까지도 위협하게 된다.
차로변경신호도 없이 갑자기 끼어들거나, 경적을 크게 울려대며 비키지 않으면 마치 밀어버릴 기세로 달려들며 위협운전을 하는 대형화물트럭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은 불안감이나 교통사고 위험을 경험했을 것이다.
특히 초보운전자의 경우, 생명의 위협까지도 느꼈다고 하니 우리들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고속도로에서의 조그마한 교통사고조차 사망과 직결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형차량들의 난폭운전은 위험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아무리 운전자들이 방어운전을 한다 해도, 대형차량이나 난폭운전을 하는 차량에는 속수무책이고, 나 한 사람이 여러사람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현행 도로교통법에는 각 차로별로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을 지정해 놓고 있고 이를 위반시에는 범칙금뿐만 아니라 벌점도 부과 되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이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거나, 혹은 알더라도 지키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나와 타인의 안전을 위해 운전자 모두가 지정차로 생활화에 약간의 관심을 기울인다면 OECD 국가중 교통사고 세계 3위라는 불명예를 씻고 선진 교통국가에 합류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