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광명북고)과 박성민(인천해양과학고)이 제17회 삼성전기배 배드민턴 주니어단식 최강전 남자 고등학교 2학년부 결승에서 격돌한다.
이동근은 14일 수원 삼성전기체육관에서 열린 남고 2학년부 준결승에서 차두환(서울체고)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예선에서 5승1패를 기록하며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이동근은 A조 2위 차두환을 맞아 한템포 빠른 드라이브와 절묘한 드롭샷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박성민도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차지한 뒤 준결승에서 임종우(전남 화순실고)를 2-1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로써 이동근과 박성민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됐다.
또 여고 1학년부 준결승에서는 엄혜원이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동료 이주희(이상 포천고)를 2-0으로 완파, 김은지(부산 성일여고)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한 성지현(서울 창덕여고)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이홍제(광명 하안중)는 남중 2학년부 준결승에서 김성효(울산 옥현중)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