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학생 가운데 절반가량이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초등학생이 38.8%, 중학생 26.8%, 고교생 66.2% 등 평균 49%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초등학생은 76%, 중학생은 70%, 고교생은 57% 등 평균 70%가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학부모들의 경우도 6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의 경우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78%를, 고교는 교과 관련 프로그램이 74%를 차지했다.
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참가학생 비율을 2011년까지 현재 49%에서 65%로, 학생과 학부모 등 수요자 만족도는 68~70%에서 85%로 각각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교사는 물론 외부강사, 원어민보조교사, 대학생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고 저소득층 자녀들도 이 같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수강권 지급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방과후학교 운영에 390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서정화기자 sjh@